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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정시아, 백도빈과 연애 당시 “영화관에서 손 안 잡아서 게이로 오해” 폭소
입력 2020-12-14 23:26  | 수정 2020-12-15 01:4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2 배우 정시아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정시아가 스페셜 MC로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 12년차를 맞은 배우 정시아가 출연했다. 그는 살림을 잘 도와주는 남편 백도빈 이외에 또 다른 백집사가 있다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시아버지 백윤식을 언급하는 것이었다.
이어서 정시아는 요리뿐만 아니라, 이불과 베개도 다 빨아주시고, 아이들 장난감 소독과 분리수거까지 해주신다”고 털어놨다. 바쁜 며느리를 대신해서 세탁기의 빨래까지 꺼내서 개주는 자상한 시아버지를 자랑했다. 이에 정시아는 제가 중간에 통역자”라면서 남편과 시아버지 사이를 조율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시아는 12년차답게 이제는 시아버지 앞에서 남편과 문자로 싸운다고 고백했다. 그는 신혼 초에는 못했는데, 문자로 싸운다. 노하우가 터득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이 문자로 싸우면 싸우는 맛이 안 나잖냐”고 묻자, 정시아는 화나고 불나오는 이모티콘을 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시아는 남편 백도빈과 연애 당시 게이로 오해한 적 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밤샘 영화 데이트를 하는데, 팔걸이에 손을 올리고 닿는 거리에 있었는데, 손을 잡겠지 싶었다. 그런데 정말 영화 끝날 때까지 잡지 않더라. 진짜 게이인가 생각했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서장훈이 그때는 참은 것 같다”고 했고, 김구라 역시 물꼬가 트일까봐 억제한 것”이라고 남편 백도빈 입장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각각 남녀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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