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후 6시까지 신규확진 582명, 최소 700명대 많게는 800명 이상
입력 2020-12-14 19:23  | 수정 2020-12-21 19:3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1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방영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총 58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보다 55명이 많은 것이다.
수도권이 375명, 비수도권이 207명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70명, 경기 157명, 울산 49명, 인천 48명, 부산 40명, 충남 30명, 대전 19명, 충북 18명, 경남 14명, 대구 10명, 경북 9명, 강원·전북 각 7명, 광주 3명, 제주 1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아직 남은 만큼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최소 700명대 중후반에서 많게는 800명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의 경우는 평일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휴일임에도 오후 6시 527명이 밤 12시 마감 결과 718명으로 불어났다.
단순 계산으로도 700명 이상이 확실시된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폭증세를 보이며 전날(1030명) 첫 1천명대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700명대로 떨어진 상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확산세에 대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에 진입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규정한 뒤 "어제 기준으로 감염 재생산지수를 1.28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950명에서 1200명 사이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