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국제강,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 투자 확대
입력 2020-12-14 16:52 
동국제강은 올해 신평공장 가열로에 SCR설비를 도입했다. 신평공장 가열로에서 빌릿(billet)이 압연라인에 투입되고 있다. [사진 제공 =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포항공장 형강생산라인 가열로에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 1기를, 부산공장의 용융아연도금(CGL) 생산라인에 4기 SCR 설비를 내년 도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SCR설비는 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선택적 촉매 환원법에 의해 수증기, 질소 등 무해한 가스 성분으로 바꾸어 주는 대기오염 방지 설비다.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인 것이다. 질소산화물은 대기관리권역법 상 규제대상으로 연료가 고온 열에 연소할 때 발생하는 물질이다.
동국제강은 올해 부산 소재 신평공장 가열로에 SCR설비 1기를 도입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약 80% 저감시키며 설비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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