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확진 학생 52명 증가…전국 1천982개교서 등교 불발
입력 2020-12-14 16:37  | 수정 2020-12-21 17:03

지난 주말 전국에서 학생 5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습니다.

오늘(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1천982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12일 19명, 13일 33명이 각각 늘었습니다.

교직원 확진자는 같은 기간 10명 늘어 누적 363명이 됐습니다.


등교 수업이 중단된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15개 시·도 1천329개교로 11일보다 271곳 증가했습니다.

서울지역에서만 730개 학교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이어 울산 442곳, 충북 65곳, 경기 41곳, 강원 14곳, 제주 12곳, 대구 7곳, 대전 5곳, 경북 3곳, 부산·광주·세종·경남 각 2곳, 인천·충남 각 1곳의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불발됐습니다.

내일(15일)부터는 수도권 지역의 중·고등학교뿐 아니라 초등학교·유치원·특수학교에서도 전면 원격수업이 시행되면서 등교 중단 학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의 유·초·특수학교 원격수업 전환에 따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돌봄 운영시간을 유지하고 급식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전국적인 병상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으면 국·사립대학교 기숙사를 생활치료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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