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하이즈항공, 지분 교환 투자…그린뉴딜 협력 시동

태웅로직스와 하이즈항공이 상호 자사주 지분 매입·교환을 통해 그린 뉴딜 물류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태웅로직스는 하이즈항공 90만주(5.09%)에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즈항공은 태웅로직스 주식 57만2223주(2.93%)를 매입했다. 양사는 상호 지분 투자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관련 저장·운송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양사는 전세계는 물론 국내 많은 대기업들의 그린뉴딜 관련 사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어 운송 수요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에 따라 물류 사업 노하우를 확보한 태웅로직스와 그린뉴딜 관련 사업 경쟁력이 있는 하이즈항공은 협력해 그린에너지 관련 저장·운송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즈항공은 보잉사 영업 확대에 따른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사업다변화·다각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그린에너지 산업은 물론 하이즈항공의 보잉 영업력 확대에 따른 물동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업 영역 다각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