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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파이터’ 김창열 “몇 번 말아먹어…망하고 싶지 않다”
입력 2020-12-14 13:24  | 수정 2020-12-14 13: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트롯파이터 김창열이 트로트 기획사 대표 ‘뽕킹으로 변신한다.
김창열은 23일 첫 방송되는 MBN ‘트롯파이터에서 트로트 기획사 ‘짬뽕레코드를 설립해, 소속 가수들과 함께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트롯파이터는 시청률 18.1%를 돌파하며 히트한 ‘보이스트롯 화제의 멤버들이 다시 뭉쳐 기획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이에 ‘짬뽕레코드를 이끌게 된 김창열에게 대표가 된 소감과 ‘트롯파이터 관전포인트 등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김창열의 트로트 도전에 대한 가족, DJ DOC 멤버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앞서 김창열은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한 눈물의 트로트 무대를 펼친 바 있다. 이 밖에도 ‘가요계 악동 이미지와는 또 다른 트로트 가수로서의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주목 받았다.
김창열은 ‘트로트를 꽤 잘하더라, ‘새로운 도전에 놀랐다, ‘이 시국에 먹고 살려면 뭐라도 해야지”라는 말을 해주더라”고 회상하며 내 몸에 어릴 때부터 잠재되어 있던 트로트 본능(뽕끼)을 만나니 너무 좋았다”며 새롭게 느낀 트로트 장르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트롯파이터를 통해 트로트 기획사 ‘짬뽕레코드 대표가 된 김창열의 소감도 들어봤다. 김창열은 엔터테인먼트사에 대한 꿈은 항상 가지고 있고, 몇 번 말아먹어 본 경험도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망하고 싶지 않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또 즉석에서 부캐(부 캐릭터)도 작명했다. 뽕킹이 어떠냐. 트로트계의 돈킹(세계적 스포츠 프로모터)이라는 의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짬뽕레코드에는 대표 김창열을 필두로 손헌수, 조문근, 김현민, 황민우, 이만기, 선율(업텐션)이 소속되어 있는 상황. 여기에 매주 새로운 스타+셀럽을 섭외해 예측불가 상상초월 무대도 펼친다. ‘보이스트롯 우승자 박세욱이 대표로 있는 ‘완판기획과 불꽃 튀는 캐스팅 전쟁, 기획사 대결을 벌일 예정.
김창열은 팀워크는 ‘완판기획보다 1000배 좋다. ‘완판기획을 보고 있으면 가끔 힘 빠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우리들은 이겨도 져도 분위기가 똑같다. 우리의 강점은 ‘파워에너지♡”라며 기획사 대표 역할에 몰입해, 벌써부터 상대 팀을 폭풍 견제했다. 또 앞으로 캐스팅하고 싶은 스타-셀럽으로는 스티비 원더, 머라이어 캐리, 아델, 아리아나 그란데”를 꼽다가 근데 안되겠죠?”라고 말하며 현실로 돌아와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김창열은 트로트는 이제 남녀노소를 떠나 모두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장르인 것 같다. 우리 ‘짬뽕레코드는 굉장히 획기적이고 재미있는 트로트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트롯파이터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 앞으로 기대해주세요”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혀 첫 방송을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한편, 음악 프로그램 명가 MBN이 새롭게 선보이는 ‘트롯파이터는 12월 23일 수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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