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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뜨거운 EPL 득점왕 경쟁…손흥민·케인·살라 13R 정면 대결
입력 2020-12-14 12:3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토트넘 홋스퍼와 2위 리버풀은 오는 17일 오전 5시 앤필드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왼쪽)과 모하메드 살라(오른쪽)의 득점 대결도 관심거리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이 침묵하는 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에 불이 붙었다.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4일까지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득점 1위 칼버트 르윈(11골)과 2위 손흥민(10골)은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득점 기회가 없지 않았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손흥민은 득점 부문 단독 2위에서 공동 2위가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토트넘전(1-1 무)이 끝난 뒤 열린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한 골씩을 넣었다.
살라는 풀럼-리버풀전(1-1 무)에서 후반 34분에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으며, 바디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오전에서 전반 41분에 제임스 저스틴의 크로스를 가볍게 마무리하며 레스터 시티의 3-0 대승을 견인했다. 바디는 도움 2개도 추가하며 손흥민과 도움 부문 공동 4위(4개)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파트너 해리 케인(토트넘)도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가고 있다. 9골로 패트릭 뱀포드(8골·리즈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득점 부문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점점 뜨거워지는 득점왕 경쟁은 프리미어리그의 순위 다툼만큼 흥미롭다. 특히 주중에 펼쳐지는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선 득점왕 후보끼리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오전 5시에 리버풀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손흥민 케인과 살라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토트넘-리버풀전보다 2시간 먼저 킥오프하는 레스터-에버튼전도 바디와 칼버트 르윈의 득점 대결로 주목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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