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코로나 시대, 입주민 수요 모인 아파트 밀집지역 내 상가 인기
입력 2020-12-14 12:12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상업시설) 주경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집 근처에서 외식, 쇼핑, 여가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단지 내 상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지 내 상가는 입주민을 배후 수요로 확보할 수 있고, 생활 밀착형 업종으로 구성돼 경기 상황에 따른 운영 수익 편차가 적게 나타난다. 특히 아파트 밀집 지역에 자리하는 주거복합단지 내 상가는 대규모의 주거 수요를 기대할 수 있고 유동인구도 활발해 수익률이 두드러진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대규모 아파트와 주거복합단지가 모여있는 잠실의 지난 한 해 소규모 상가 수익률은 7.99%로, 서울 평균 7.21%를 상회한다.
대규모 입주민 수요가 형성된 단지 내 상가는 단기간 분양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경기도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북위례'는 총 1078가구의 힐스테이트 북위례 입주민 배후 수요가 예상돼 단기간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또 경남 창원시에서 공급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내 상가 16개 점포는 입찰 결과 평균 22대 1의 경쟁률로 완판(완전 판매)됐다. 이 상가는 총 4298가구에 달하는 입주민을 배후 수요로 확보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가운데 신규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된 역세권 상권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 내 상가가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지상 1~2층에 조성된다.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총 86호실 규모다.
서대구 중심 상권인 죽전네거리 상권에서도 중심 입지에 위치한 데다 단지 내 아파트 393가구와 오피스텔 119실 총 512가구를 배후수요 갖췄다. 죽전네거리에 조성되고 있는 약 7300가구의 대규모 주거 수요도 흡수할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대구 고속철도역도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대구역 환승센터와 공항터미널, 역세권 첨단벤처밸리 등도 함께 조성되면서 인구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1258에 마련되며,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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