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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게 "팀명 와닿지 않았으나, 후보로 `영덕레게` 있어 결정"(`라디오쇼`)
입력 2020-12-14 11: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레게 듀오 설레게가 팀명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하하가 자가격리 중인 박명수를 대신해 스페셜DJ로 출격한 가운데, 그룹 설레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설레게는 "'설레게'라는 팀명이 마음에 드나"라는 질문에 답했다.
멤버 심은 "처음에는 정말 별로였다. '설레게'라는 팀명이 임팩트가 세다 보니, 처음엔 와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스페셜DJ 하하가 "그래도 '설레게'로 결정한 이유가 뭐냐"고 묻자 향스는 "다른 후보들이 너무 별로였다. 당시 팀명 후보로 '넌 레게 모욕감을 줬어', '레게 오는 길', '영덕레게'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설레게는 이어 "생각을 많이 했다. 60대가 됐을 때, '영덕레게 입니다'라고 소개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그건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5월 싱글 앨범 '아니야'로 데뷔한 설레게는 하하가 프로듀싱한 레게 듀오다. 지난 3일 사랑의 순간을 담은 앨범 '데이 앤 나잇(Day & Night)'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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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레게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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