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 제천서 1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교회·간병인 관련 등
입력 2020-12-14 11:11  | 수정 2020-12-21 12: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충북 제천에서 오늘(14일) 1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전날 33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70대 A씨 등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 등 6명은 집단 감염이 이뤄진 B 교회 관련 확진자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경우입니다.


시는 이달 20일까지 모든 교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모 병원에서는 간병인 2명과 퇴원 예정자, 환자 가족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 병원서는 전날에도 간병인 1명과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서 간병인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광주 321번 확진자 관련 연쇄감염으로 보고 병원 4층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결정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가 아닌 일반 환자는 박달재 휴양림,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등에서 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다른 확진자 1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경우입니다.

이로써 이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상천 시장은 온라인브리핑에서 "그 누구도, 어떤 장소에서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며 "방역수칙 위반 및 역학조사 방해 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는 임대료 등 고정비용 지출로 어려움을 겪는 상공인과 운수업계 종사자에게 재난지원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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