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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기자 SNS에 “쿠에바스, kt와 1+1년 최대 270만 달러 계약”
입력 2020-12-14 11:06 
윌리엄 쿠에바스가 2021년에도 kt위즈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t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0)의 재계약 소식이 미국에서 먼저 들려왔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엔리케 로하스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쿠에바스가 kt와 계약에 합의했다. 2021년 100만 달러와 인센티브를 받는다. 2022년에는 170만 달러 규모의 선수 옵션이 있다”고 전했다.
선수 옵션은 선수가 원할 경우 계약이 연장되는 것이다. 옵션이 실행 될 경우 쿠에바스는 2022년까지 27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쿠에바스는 지난해 kt 유니폼을 KBO리그 무대에 데뷔해 30경기 184이닝을 소화,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하며 kt 선발투수 최다승 기록을 다시 썼다. 올시즌에는 27경기 158이닝을 소화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며 팀의 시즌 2위와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kt의 첫 가을야구였던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1차전 구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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