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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힘든 시간 극복해낸 딸, 너무 고맙고 대단해"[직격인터뷰]
입력 2020-12-14 11: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50)이 '개뼈다귀'에 출연해 눈물로 가정사를 공개했다. 방송 후 조혜련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조혜련이 소감을 밝혔다.
조혜련은 1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개뼈다귀'에 출연해서 늘 하던 얘기를 했는데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요즘에 프로그램들도 정말 많고 유튜브 등 매체도 많은데 그 중에서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마울 뿐"이라고 관심에 고마워했다.
이어 "딸이 엄마가 바쁘고 그래서 외로워하고 힘들어했었다. 지금은 너무 잘 극복해줘서 고맙다"며 "미국에서 유학하다가 어쩔 수 없이 돌아오게 됐다. 지금은 경제적인 독립을 하겠다면서 비대면 영어 과외와 편의점 알바를 하며 본인이 쓸 대학 학비를 벌고 있다. 대단하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혜련은 최근 트로트 앨범 '사랑의 펀치'를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조혜련은 채널A '아이콘택트', KBS 1TV '여섯시 내 고향' 출연을 앞두고 있다. 조혜련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음반활동도 열심히 하면서 욕심내지 않고 해 나가려고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조혜련은 13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 출연했다. 이날 개띠 여성 연예인 4명 황석정, 이연수, 조은숙이 레이디스를 결성해 '개뼈다귀' 멤버들을 찾아왔다.
이날 조혜련은 첫째 딸이 21살, 둘째 아들이 19살이라고 밝히며 아이들이 엄마가 정신없이 바쁜 것에 부재를 느꼈다. 딸이 중3 때까지 전교 1등을 했던 아이인데, 명문고에 들어가자마자 두 달 뒤에 학교를 그만뒀다”며 이후 1년 동안 집에만 누워만 있었다”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눈물을 보이며 그때 그 딸이 방황의 시간을 극복해서 이제는 경제적으로도 엄마한테 독립하고 싶다고 하더라. 이제는 딸이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들에 대해 아들이 엄마 진짜 멋있다며 나 이제 잘 클 거라고 말했다”며 돌아보면 내 꿈은 큰 욕심 내지 않고 내게 주어진 시간을 멋지게 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1999년 첫 결혼 뒤 자녀를 낳았지만 2012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이후 2014년 두 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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