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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김정현, 양면의 철종 완벽 표현…밤낮이 다른 조선 임금에 궁금증↑
입력 2020-12-14 10:30 
‘철인왕후’ 김정현 사진=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캡처
‘철인왕후 김정현이 두 얼굴의 임금 철종의 양면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지난 12일과 13일 오후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극본 박계옥, 최아일‧제작 STUDIO PLEX, 크레이브웍스)에서 김정현은 임금 철종역을 맡아 개혁을 꿈꾸는 진지한 모습은 물론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완벽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철종은 낮에는 유약해 보이나 밤에는 개혁을 준비하는 비밀 많은 임금이다. 살아남기 위해 허수아비 왕을 자청하지만 꿈의 실체를 숨긴 채 개혁을 꿈꾸고 준비하는 인물이다.

지난주 방송에서 철종은 장봉환(최진혁 분)의 영혼이 들어온 소용(신혜선 분)과 티격태격 ‘으르렁 케미를 선보여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철종은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하는 소용을 보며 의문을 가지고 걱정하던 것도 잠시 이내 냉소적인 태도를 이어갔다.


철종은 국혼 이후 합궁을 준비하며 술을 권하는 소용에게 되려 술을 권하며 철벽방어를 이어갔다. 자신의 공격을 빠른 속도로 피한 철종을 의심하던 소용은 본격적으로 마시기 전에 목을 풀어주려고 그랬지”라며 상황을 모면 하려 하자 철종은 소용의 울대를 톡 치며 아무렇지 않은 척 소용을 따라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겨줬다.

훈련대장 김좌근(김태우 분)은 철종에게 금위대장에 국구를 임명할 것을 제안했고, 그는 당황하며 대답을 회피했다. 이후 철종은 영평군(유민규 분), 홍별감(이재원 분)과 비밀스러운 만남을 갖고 금위영도 사수하고 장부도 확보할 최후의 방법으로 암살을 논의했다. 이들의 방에 잘못 들어온 소용을 쫓던 철종은 소용을 향해 검을 겨누며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봐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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