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전자, 장중 7만4500원 터치…신고가 경신
입력 2020-12-14 09:55 

삼성전자가 장중 7만45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14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09%) 오른 7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7만4500원까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흥국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D램 업황이 상승 사이클로 진입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9만원을 제시했다.
서승연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여 간 부진했던 D램 업황이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업사이클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면서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D램 영업이익은 올해 12조8000억원에서 내년 20조7000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 역시 "내년 1분기 D램 가격 반등을 예상하고, 3분기 낸드 가격의 상승 전환을 전망한다"며 "내년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이익은 48조5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3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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