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출격 앞둔 갤럭시S21, S펜 품고 `카툭튀` 사라지고 가격은?
입력 2020-12-14 08:24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출시 일정이 예년보다 앞당겨 지면서 한 달 뒤인 내년 1월이면 실물을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갤럭시S21의 최상위 모델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디자인 측면에서 지적돼 온 후면 카메라 부분은 슬림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IT전문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내년 1월 14일 언팩(Unpack·공개) 행사로 선보이고 이어 같은 달 29일 글로벌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는 매년 2월 중순께 갤럭시S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열고 3월에 제품을 출시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한 달 이상 당긴 것이다.
특히 1월 14일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1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달라진 점은 갤럭시노트와 탭시리즈에만 적용돼온 S펜이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지원된다는 것이다.
다만 노트 시리즈처럼 S펜을 내부 수납하는 방식 대신 사용만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수납을 위한 별도 액세서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의 변화도 감지된다. 갤럭시S21은 갤럭시S20과 갤럭시노트20에서 두드러졌던 '카툭튀'(후면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가 크게 줄어들어 슬림한 디자인이될 전망이다. 전작들은 별도의 두꺼운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후면 카메라가 튀어나와 이질감이 느낄 정도였다. 하지만 신작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제품 라인업은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6.8인치 갤럭시S21울트라 등 3가지로 구성될 전망이다. 울트라모델은 WQH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S펜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S20이 124만8500원, S20+가 135만3000원, S20울트라가 159만5000원이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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