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강력 한파…서해안·제주 대설특보
입력 2020-12-14 07:47  | 수정 2020-12-14 08:21
<오프닝>어제는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더니, 오늘은 강력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제가 패딩을 입고, 장갑을 꼈지만, 찬바람에 몸이 절로 떨립니다.

<1>일부 중부와 경북 내륙에서는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강원과 경북 지역으로는 올겨울 첫 한파 경보도 발효 중입니다. 지금 대관령의 기온 영하 14.5도 가리키고 있지만, 찬바람에 체감 추위는 무려 영하 22선까지 곤두박질 쳤고요. 서울도 영하 9.4도, 체감 온도는 영하 13도선 까지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어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2>강추위 속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모레까지 폭설도 내립니다. 제주 산지와 일부 호남 서해안에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0cm 이상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에 호남 서부로는 최고 20cm, 충남 남부 서해안에서도 10cm 이상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일기도>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서해안으로는 강풍 주의보가, 동해안과 대구에서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이 시각 춘천 영하 12.9도, 대전 영하 5.7도, 대구 영하 3.8도로 어제보다 4~10도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최고>낮에도 서울 영하 4도, 청주 영하 2도, 대전과 전주 영하 1도에 머물며 종일 춥겠습니다.

<주간>당분간 매서운 한파는 계속 됩니다. 모레는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1도까지 떨어져 더 춥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충무로역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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