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내일부터 서울 유치원·초등학교도 등교중단 '원격수업'
입력 2020-12-14 06:59  | 수정 2020-12-14 07:23
【 앵커멘트 】
서울 지역의 모든 학교가 내일(15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선제적 조치에 들어갑니다.
중고등학교에 이어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도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합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내일(15일)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모든 학교가 연말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진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전면 원격수업에 돌입한 겁니다.

예외로 인정했던 소규모 학교들도 모두 원격수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서울 시내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원격수업을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오는 18일로 기한이 정해져 있었지만, 28일까지 열흘 연장됐습니다.

교육청은 돌봄 공백 대책도 분주히 마련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는 긴급 돌봄에 준해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유치원도 가정 돌봄이 어려운 유아에 대해 돌봄 서비스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말까지 서울 시내 초등학교의 약 75%, 유치원은 79%, 특수학교는 53%가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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