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서 버스 넘어져…폭설로 눈길 사고 잇따라
입력 2020-12-14 06:59  | 수정 2020-12-14 07:54
【 앵커멘트 】
어제(13일) 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버스가 옆으로 넘어져 승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중부지방 폭설로,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속도로 한복판에 45인승 버스가 완전히 넘어져 있습니다.

출동한 대원들이 장비를 사용해 넘어진 버스를 들어 올립니다.

어제 오후 8시 반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승객 11명을 태운 버스가 전도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앞에 화물차가 짐을 떨어뜨려서…. 그거 피하다가 전도됐대요."

이 사고로 버스 승객 3명이 경상을 입었고 해당 구간 차량운행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주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8시 40분쯤 파주 대능리에서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도로 옆 2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운전기사와 승객 2명이 경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아침부터 눈이 5cm 정도 내렸는데 사고지점은 교통량이 많지 않아 눈이 녹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도 중앙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차량 6대가 연속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변 차량운행도 정체됐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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