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교도소 수용자 6명 추가 확진, 누적 23명…교도소 감염 관리에 '빨간 불'
입력 2020-12-13 14:22  | 수정 2020-12-20 15:03

광주교도소 수용자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도소 내 감염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광주에서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확진자는 80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전남, 서울 확진자와 각각 접촉한 2명을 뺀 6명은 모두 광주교도소 수용자입니다.

광주교도소에서는 지난달 9일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직원 4명, 수용자 19명 등 23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달 500명가량 직원과 2천명가량 수용자 전원을 검사하고 접촉자들을 격리하면서 다소 진정되는 듯했으나 지난 11일 수용자(광주 778번)가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 778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의 접촉자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법무부, 교도소와 함께 정확한 감염 경로와 확진자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진단 검사 범위를 논의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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