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화순 요양병원서 의료진·근무자 확진…코호트 조처 완료
입력 2020-12-13 13:03  | 수정 2020-12-20 13:03

전남 화순의 한 요양병원 의료 종사자 1명과 근무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화순의 A 요양병원 의료 종사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전남 480번으로 분류됐습니다.

어제(12일) 오후에는 이 요양병원 근무자 1명(전남 479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전남 479번의 가족(전남 477·478번)도 양성이 나왔습니다.

전남 477~479번은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전남 475번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전남도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팀을 꾸려 요양병원 의료진과 입원환자 전체를 상대로 전수 검사를 했습니다.

1차 조사에서 240명 중 전남 480번을 제외한 23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308명에 대한 2차 전수 검사를 하고 있으며 외부와의 접촉 차단을 위해 요양병원은 동일 집단격리(코호트) 조처됐습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국에서 하루 1천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중대한 갈림길에 있고, 전남의 경우도 대형 요양병원에서 확진이 나와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접촉을 최소화하고 모임 자제, 마스크 상시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480명으로 이중 지역감염은 426명, 해외유입은 54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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