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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출연논의, ‘음주운전 물의’ 배성우 대신 ‘날아라 개천용’ 합류할까 (종합)
입력 2020-12-12 20:34  | 수정 2020-12-12 21:43
이정재 출연논의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대신 합류 가능성 제기 사진=DB
배우 이정재가 출연논의를 하며 ‘날아라 개천용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그가 같은 소속사이자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켜 드라마에서 하차한 배성우의 빈자리를 채울지 관심이 뜨겁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측과 아티스트컴퍼니는 12일 오후 MBN스타에 이정재가 출연을 논의 중이며,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날아라 개천용 주연이자 박삼수 역을 맡은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소속사 측 역시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배성우 역시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나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아울러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정의를 외치는 역할에 배성우가 나온다는 것에 분노하며 하차를 요구했다. 이에 ‘날아라 개천용 측 역시 논의에 들어갔고, 결국 배성우의 하차가 불가피함을 인정했다.

이에 배성우는 더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현재 논의 중에 있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해당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는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 차질없이 방송을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2일 방송을 끝으로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함도 알렸다.

그런 가운데 이정재가 배성우의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날아라 개천용 곽정환 감독은 지난해 이정재와 JTBC 드라마 ‘보좌관 시리즈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더욱 관심이 뜨겁다. 이에 두 사람이 다시 재회할지, 이정재가 합류하게 된다면 권상우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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