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얼굴·나이·거주지 등 신상공개…24시간 감시체계 작동
입력 2020-12-12 19:29  | 수정 2020-12-12 20:07
【 앵커멘트 】
조두순의 얼굴과 거주지 등의 신상은 성범죄자 알림 사이트에 공개됐습니다.
조두순은 앞으로 거주지에서 이동할 때마다 보호관찰관이 붙는 등 24시간 밀착감시를 받게 됩니다.
이어서 정태웅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성가족부는 조두순의 출소와 동시에 그의 신상을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공개했습니다.

사이트에는 출소 당시 촬영한 사진 4장과 함께 전과와 거주지 주소 등도 함께 올라와 있습니다.

조두순의 신상은 향후 5년 동안 공개되며, 전자발찌 의무 부착기간은 7년입니다.

안산시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안산시는 무도실무관을 신규채용해 24시간 감시에 나서고, 관할 경찰서에는 특별대응팀이 꾸려져 감시전담초소를 운영합니다.

법무부는 보호관찰을 담당할 안산준법지원센터의 담당인력을 늘리고, 전담 보호관찰관을 통해 1대1 밀착감시에 나섭니다.

사실상 전방위의 24시간 감시 체계가 시작된 겁니다.

▶ 인터뷰 : 고정대 / 안산보호관찰소 전담보호관찰관
- "저희들이 긴밀히 밀접접촉, 지도·감독하면서 24시간 전자장치를 통한 위치추적을 통해서 행동관찰, 이동경로 확인 등을 확실히 하고…."

12년 만에 돌아오는 조두순에 안산 지역사회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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