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서 잇따른 확진…"지역사회 확산 고리 끊는 것 중요"
입력 2020-12-12 17:30  | 수정 2020-12-19 18:03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오늘(12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5시 이후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감염이 20명, 해외 입국 2명입니다.

지역감염 20명 중 17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입니다.


지역별로는 밀양 8명, 진주 5명, 창원 4명, 양산·거제 각 2명, 김해 1명입니다.

밀양에서는 전날 확진된 경남 804번의 근무지인 '밀양윤병원'에서 의료진과 직원 등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밀양윤병원'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검사 중인 107명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응급실을 제외한 병원 운영은 중단됩니다.

창원에서는 경기도 시흥 확진자의 가족 3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말 김장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주 확진자 중 1명은 제주도 연수를 다녀온 진주 이·통장 관련 확진자입니다.

이로써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83명으로 늘었습니다.

거제에서는 조선소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거제 조선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입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831명(입원 224명, 퇴원 605명, 사망 2명)입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2월 들어 발생한 도내 지역감염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거나 불명인 확진자가 28명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퍼진 무증상·잠복 감염을 찾아 확산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국장은 "미세한 증세라도 나타나면 주저하지 말고 빨리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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