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서 고등학생 등 9명 확진…지역사회 감염 이어져
입력 2020-12-12 17:20  | 수정 2020-12-19 18:03

오늘(12일) 충북에서 고등학생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는 한편,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오늘(12일) 오후 6시 현재 제천 4명, 청주 3명, 영동·진천 각 1명 등 9명이 확진됐습니다.

제천 확진자는 A고교 1학년생과 70대·60대 부부, 50대입니다.


50대는 지난달 29일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 격리됐다가 해제 전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3명은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3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A고교 1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204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확진된 학생의 급우와 교사,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한 2학년생 등 43명은 자가격리 조처됐습니다.

청주에서는 흥덕구 거주 30대 B씨와 40대 C씨, 30대 D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오한, 두통 증세를 보인 B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동거가족은 3명입니다.

C씨는 대전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지난 2일부터 오한 증세를 보였습니다. 동거 가족은 없습니다.

D씨는 지난 11일 밤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직장인 E씨의 접촉자입니다.

D씨의 동거가족은 3명입니다.


영동군 영동읍 60대는 대구 확진자와 지난 1일 접촉했다가 감염됐습니다.

진천군 소재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인 50대도 확진됐습니다.

그는 지난 7일부터 인후통 증세를 보였으나 감염 경로는 불분명합니다.

그의 거주지는 경남 진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관 직원 13명은 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진천군은 밀접 접촉자를 포함한 이 기관 직원 모두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했습니다.

이로써 충북 누적 확진자는 528명이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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