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포스증권·한국금융솔루션 맞손…‘금융플랫폼 온(溫)택트’ 시대 연다

생활금융투자 플랫폼 ‘FOSS(포스)와 종합금융 플랫폼 ‘핀셋N이 맞손을 잡았다. 코로나19 등으로 금융서비스 환경이 변화하면서 ‘비대면 채널 활용이 급증한 만큼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금융소비자 편의를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한국포스증권과 한국금융솔루션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포스증권 본사에서 ‘서비스 및 콘텐츠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용석 한국포스증권 마케팅 본부장과 조영민 한국금융솔루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해당 제휴에 따라 양사는 △금융 관련 서비스 △투자정보 콘텐츠 △기타 업무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에 나선다. 각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상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최용석 한국포스증권 상무는 이번 협약 체결은 생활 속 투자 환경 구축의 일환”이라며 누구나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인프라 마련을 위해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FOSS와 ‘핀셋N 두 플랫폼은 금융소비자를 위한 금융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콘텐츠를 이용한 연계 홍보, 앱 연동, 이벤트 등을 시작으로 펀드담보대출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금융 투자 시장의 저변 확대에 나서기 위해 한국포스증권의 특화서비스를 ‘핀셋N 플랫폼에서도 제공한다. 포스증권의 펀드담보대출의 대출금리와 한도 조회, ‘FOSS RA를 활용한 다양한 펀드상품의 비교분석 등이 곧 핀셋N 앱을 통해 선보여진다.
조영민 한국금융솔루션 대표이사는 금융소비자가 비대면으로 누릴 수 있는 서비스의 질을 한층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대출과 신용의 주였던 핀셋N 1.0세대에서 투자와 부채관리까지 그 범주를 키우는 핀셋N 2.0세대를 위한 시작”라고 말했다.
‘펀드슈퍼마켓으로 잘 알려진 한국포스증권은 지난해 말 앱을 개편해 FOSS 앱을 출시하고, 펀드·연금저축·IRP 판매는 물론 RA(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출비교 플랫폼 ‘핀셋N을 운영 중인 한국금융솔루션은 국내 유일의 증권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맞춤대출 추천, 대안신용평가 항목 개발 등 금융소비자의 선택권 확장을 위한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