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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코로나19 최대 위기” 3단계 격상? 농구·배구 시즌 중단?
입력 2020-12-12 14:5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텅 빈 배구장.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나리오가 제기되면서 프로배구 및 프로농구의 시즌 중단 가능성이 커졌다.
방역 비상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는 12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50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창궐한 후 일일 확진자 최고치다.
12월 들어 약 600명대를 유지하던 신규 확진자가 1000명 가까이 늘었다. 11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89명이었다.
전국적 대유행이다. 전국 곳곳의 일상 공간에서 빠른 속도로 감염되고 있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 주 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시 3단계로 격상한다.
‘빨간불이 켜지면서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12일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발생 후 최대 위기”라면서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 3단계는 사회생활에 제약이 많이 따르면서 사회적, 경제적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올스톱이 된다. 스포츠 경기도 예외가 아니다. 3단계부터는 아예 중단한다. 무관중이어도 경기를 치를 수 있었던 2.5단계와는 다르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20시즌을 조기 중단했던 프로배구, 프로농구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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