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미협상 대비, 대북채널 복구해야"
입력 2009-06-18 15:22  | 수정 2009-06-18 15:22
정부는 북한 문제를 둘러싼 현재의 위기 국면이 북미 간 협상국면으로 전환될 경우에 대비해 우리의 정책을 반영시킬 대북 채널을 복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황지환 명지대 북한학과 교수가 주장했습니다.
황 교수는 '동북아 경제상황과 한국경제의 진로'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6자회담의 구조가 취약한 상황에서 북미협상이 벌어질 경우 이는 곧바로 한국의 영향력 약화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며 우리 정부의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황 교수는 이어 3개월째 개성공단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 모 씨를 예로 들어 대북채널의 부재는 곧 우리 정부의 정책이 반영될 여지를 감소시킨다는 문제점을 발생시킨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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