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맨발의 디바` 이은미 신곡 `오늘을 마지막처럼` 발표
입력 2020-12-12 10:18 
이은미 `오늘을 마지막처럼` [사진 제공 = 네오비즈]

'맨발의 디바' 이은미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흠뻑'의 세번째 음원이 발표된다. 2019년 발표한 싱글 '사랑이었구나' '어제 낮'에 이어 오는 11일 오후 6시 '오늘을 마지막처럼'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이은미는 "마리오네트 인형과 같은 삶이지만 하루하루를 소중히 하고 사랑하며 살겠다"며 이번 노래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신곡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작곡에 참여했다. 이루마는 최근 'The best - Reminiscent 10th Anniversary' 앨범으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 16주 연속 1위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됐다. 이은미는 지난 5월 TBS 라디오 '이은미와 함께라면'에 이루마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했을 당시 곡 작업을 의뢰했고, 평소 이은미를 존경했던 이루마는 흔쾌히 수락했다.
'오늘을 마지막처럼'에선 이루마의 서정적인 피아노선율과 클래시컬한 악기편성, 이은미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진다. 이은미는 기존의 폭발력 있는 가창을 잠시 내려놓고 "오늘을 마지막처럼 가슴에 품고 살아가겠다"며 담담하게 노래한다.
이은미는 1989년 신촌블루스 3집의 객원 가수로 참여해 '그댄 바람에 안개를 날리고'를 부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1992년 1집 '기억 속으로'를 시작으로 총 6장의 정규 앨범과 4장의 미니앨봄, 3장의 리메이크 등을 냈다. 지난 2019년엔 음악 활동 30주년·1000회 공연 기록을 세웠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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