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날아라 개천용'서 음주운전 배성우 하차, 재정비 시간 갖는다
입력 2020-12-12 10:18  | 수정 2020-12-12 10:46
사진=스타투데이

‘날아라 개천용이 오늘(12일) 방송을 끝으로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습니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어제(11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배성우(48)와 관련 현재까지 협의한 내용의 결론은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배성우 씨는 더 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현재 논의 중에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날아라 개천용은 오늘(12일)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해당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는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 차질 없이 방송을 준비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앞서 그제(10일) 배성우가 지난 달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배성우는 드라마 촬영이 없던 날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적발됐고, 당시 배성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배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아울러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도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면서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한편 ‘날아라 개천용은 가진 것 하나 없는 고졸 국선 변호사 박태용(권상우 분)와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마음을 움직이는 생계형 기자 박삼수(배성우 분)의 판을 뒤엎는 정의구현 역전극을 그린 작품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