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 대통령 "2025년 임대주택 240만 호 달성"…품질도 높인다
입력 2020-12-12 10:05  | 수정 2020-12-12 14:07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100만 호 기념 임대주택 단지를 방문해, 2025년까지 임대주택 공급을 240만 호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5년간 70만 호를 더 공급하겠다는 건데, 복층구조에 실내놀이터까지 임대주택의 품질도 높일 방침입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8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 화성동탄의 한 임대아파트.

임대주택 100만 호 기념 단지로, 디자인을 공모받아 외관을 차별화했고 커뮤니티 시설을 대폭 늘렸습니다.

날씨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게스트하우스도 갖췄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공공임대에는 처음으로 이와 같은 복층을 새로 도입해, 신혼부부와 같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설명입니다."

현장을 둘러본 문재인 대통령은 주택의 양뿐만 아니라 품질을 높여 누구나 살고 싶은 집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임대주택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앞으로 5년간 70만 호를 더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2025년까지 240만 호, 재고율 10%를 달성하여 주거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OECD 상위권의 주거 안전망을 갖추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다자녀 가구도 살 수 있는 중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중산층도 입주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임대주택의 양과 질을 높일수록 비용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어 재원 마련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이형준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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