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찬양 때 마스크 안 썼다" 대구 교회 28명 집단감염
입력 2020-12-12 09:59  | 수정 2020-12-12 13:56
【 앵커멘트 】
대구의 한 교회에서도 교인 28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울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도 이어졌고, 학교발 확산세도 꺽이지 않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방역 당국이 교회 입구와 내부 등에 출입을 금지하는 폐쇄명령서를 붙입니다.

이 교회에서는 신도 22명과 목사 가족 5명 등 28명이 집단 확진됐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문제는 교회 신도 대부분이 대구 곳곳에 흩어진데다, 감염자 중 2명은 달성군의 한 어린이집 교사로 밝혀져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이 교회는 지난 4일과 6일 신도 30여 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찬양 연습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인근주민
- "행사에 차 타고 가고 뭐 먹고 삼겹살도 구워 먹고, 다른 데 가기도 했고, 많이 모이셨다고…."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울산 요양병원에서는 4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6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초·중·고등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다음 주부터 일주일 동안 모든 유치원과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 인터뷰 : 노옥희 / 울산시 교육감
- "9일간 일단 학교 문을 닫고 멈추는 것으로 해서 더는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그렇게 강력한 조치에 준하는…"

37명이 확진된 인천에서는 부평구 공무원 2명이 포함돼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가 폐쇄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안동균 기자
김광연 VJ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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