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12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950명…역대 최다 기록
입력 2020-12-12 09:35  | 수정 2020-12-19 10:03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니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늘어 누적 4만1천73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689명)보다 261명이나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하루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사례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2월 29일의 909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파르게 증가해 최근 사흘간은 600명대 후반 규모였으나, 이날은 700∼8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900명대로 직행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28명, 해외유입이 22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역대 최다 규모로 전날(673명)보다 255명이나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천명을 넘보는 상황까지 다다랐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 등으로, 최근 들어 증가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 발생 규모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35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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