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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모로우, 마이너 계약으로 다저스와 재회
입력 2020-12-12 08:56 
브랜든 모로우가 다시 다저스와 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우완 브랜든 모로우(36)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났던 팀으로 돌아간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12일(한국시간) 모로우가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모로우는 다음 시즌 캠프에서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릴 예정이다.
모로우는 메이저리그 통산 12시즌동안 334경기에 등판, 51승 43패 평균자책점 3.96의 성적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 시작했지만, 이후 불펜 투수로 전환했다. 그리고 2017년 다저스에서 가장 빛났다. 45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06, 10홀드 2세이브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14경기에 등판, 13 2/3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7경기에 모두 등판하는 기록을 남겼다. 월드시리즈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이었다.
이 활약을 발판으로 시카고 컵스와 2년 21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계약 첫 해 3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47 22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부상으로 이탈했다. 최근 두 시즌은 모두 부상으로 던지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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