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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유화·짭구, 성관계 폭로전→데이트 폭력 논란 ‘충격’[종합]
입력 2020-12-12 08: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BJ 유화(21)가 남자친구인 BJ 짭구(25)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BJ 유화는 지난 10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 게시판에 "짭구 그 사람이랑 다시는 다시는 엮일 일 없어요. 죽기 싫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입술에서 피가 나는 모습과 목에 상처가 남은 모습 등이 담겼다.
BJ 유화는 추가로 공지 사항을 올리며 "그분이 아마 맞은 사진 당한 것처럼 올릴 텐데 저는 때리지 못할 정도로 죽기 직전 상황까지 갔다"고 말했다. 유화가 BJ 짭구에게 목까지 졸리는 등 폭행을 당하던 중 행인들의 도움을 받았고 BJ 짭구는 폭행을 말리려는 사람들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하려고 해 제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BJ 유화의 공지는 이내 삭제됐고, 유화는 지난 11일 "공지가 계속 삭제된다. 내가 삭제하는 게 아니다. 몸이 떨린다. 얼른 정리해서 방송 켜겠다"고 알렸다.
BJ 짭구는 BJ 유화의 글이 올라오기 전 아프리카TV 채널 공지 게시판에 "진짜 많은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팬분들이 말한 지속된 문제, 나의 개인적인 문제 등 다 정리하고 오겠다"라는 공지를 남긴 뒤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BJ 유화와 짭구는 지난 4월에도 한 차례 불화설에 휩싸였다. 당시 BJ 짭구는 유화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클럽에 가 남자를 만나고 다닌다고 폭로했고, BJ 유화는 "성관계 도중 동영상 많이 찍지 않았냐. 하지 말라고 하는데 촬영했지 않았나. 신고 안 한 것 만해도 고마운 줄 알라"고 반박했다.
이에 짭구는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고, 유화는 눈물을 보이며 "다시 연락 할 일 없다"며 자리를 떴다. 이후 논란이 불거졌으나 두 사람은 재결합했다.
한편 BJ 짭구는 지난해 2월 첫 방송을 하며 BJ로 데뷔했다. 가짜 'BJ 철구'라는 뜻의 '짭구'라는 아이디를 쓰며 철구의 아이템을 따라하는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BJ 유화도 지난해 아프리카TV 방송으로 데뷔했다. 눕방, 댄스, 소통 등 콘텐츠를 주로 진행하며 뛰어난 입담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trdk0114@mk.co.kr
사진| 유튜브, 유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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