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두순, 오전 6시께 전자발찌 차고 교도소 출소…철저한 보안 속 이동
입력 2020-12-12 05:46  | 수정 2020-12-13 16:47
남부교도소 앞 조두순 규탄 집회(서울=연합뉴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12일 오전 6시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다.
조두순은 출소 전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장비 확인을 한 뒤 교도소 밖을 나오게 된다.
법무부는 조두순이 어느 교도소에서 나올지 공개하지도 않았으며, 이날도 철저한 보안 속 출소와 이동을 진행한다.
조두순의 출소 날짜가 알려지자 일부 유튜버와 커뮤니티 사이트 이용자들이 '조두순 출소 시 응징하겠다'며 사적 보복을 예고하기도 했다.

조두순은 포항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성폭력사범 심리치료 프로그램 특별과정 이수를 위해 다른 교도소로 이감된 상태다.
조두순은 안산보호관찰소를 거쳐 자신의 집에 도착할 때까지 관용차를 타고 보호관찰관과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이날 귀갓길에 조두순은 보호관찰소에 들러 전자장치 개시 신고서 등을 제출하고 준수사항을 고지받는다. 보호관찰관은 주소지 내에 재택 감독 장치를 설치한다.
조두순은 앞으로 7년간 전자발찌를 차고 전담 보호관찰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감시를 받게 된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