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정기 임원인사' 단행…강국현·박종욱 사장 승진
입력 2020-12-11 12:50  | 수정 2020-12-18 13:03

KT가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해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착수했습니다.

KT는 통신기업 '텔코'(telco)에서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플랫폼기업 '디지코'(digico)로 거듭나기 위해 2021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사장단 중심의 공동경영을 이어가는 한편 40대 젊은 인재와 여성 인재를 중용했습니다.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등 부사장 2명이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강국현 사장은 고객중심 경영 강화를 책임지고, 박종욱 사장은 디지털플랫폼기업 변신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맡습니다.

송재호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형욱 미래가치TF장, 정기호 나스미디어 대표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올해 여성 3명이 새로 상무로 선임돼 여성 임원 비중은 8.1%에서 10.3%(9명)로 높아졌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기업 및 공공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 기업부문을 엔터프라이즈부문으로 재편하고, 각 지역에 분산된 법인 영업조직과 인력을 통합했습니다.

AI/DX융합사업부문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AI/DX융합사업부문 산하에 신사업 개척을 위한 KT랩스(KT Labs)를, AI컨택센터(AICC) 사업 활성화를 위해 AI/빅데이터사업본부 산하에 AICC사업담당을 신설했습니다.

그룹 혁신을 주도해온 미래가치TF는 미래가치추진실로 격상했습니다. CEO 직속 조직인 미래가치추진실은 그룹 차원의 미래사업 전략 수립과 투자를 맡습니다.

KT는 "혁신적인 조직과 인사를 통해 ABC 기반의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고객과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근본적인 변화로 젊고 새로운 KT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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