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 전세 씨 말랐다…아파트 값도 최대 상승
입력 2020-12-10 19:30  | 수정 2020-12-10 20:48
【 앵커멘트 】
지난 7월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전세 매물이 씨가 말랐다는 하소연이 자주 나왔는데, 실제 통계로도 그랬습니다.

서울시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임대 거래 가운데 전세 비중은 61.5%였습니다.

10월보다 10%P 이상 감소했고, 관련 통계 작성이래 역대 두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받는 반전세 비중은 전세 비중이 줄어든 만큼 늘었습니다.

아파트 가격 오름세도 걱정입니다.

1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0.27%오르면서, 통계작성을 시작한 2012년 이후 8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집 값 상승 여파로 지난해 집을 가진 신혼부부는 42.9%였는데, 이는 4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또 비교적 주거비 부담이 덜한 곳을 찾아, 서울을 포기하고 경기도로 나간 신혼부부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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