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세월호 '증거조작 의혹' 특검이 맡는다…국회 본회의 통과
입력 2020-12-10 16:59  | 수정 2020-12-17 17:03

국회는 오늘(10일)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참사 사건의 '증거자료 조작·편집' 의혹과 관련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안을 의결했습니다.

요청안은 찬성 189명, 반대 80명, 기권 3명으로 가결됐습니다.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는 법원에 제출된 세월호 폐쇄회로(CC)TV 복원 데이터와 세월호의 블랙박스 격인 DVR(CCTV 저장장치) 본체 수거 과정이 조작된 증거를 확보했다며 특검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애초 민주당은 전날 본회의에서 이 안건을 통과시키려고 했지만, 국민의힘이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하는 등 반발해 처리가 하루 지연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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