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두산, 집토끼 허경민 `최대 7년 총액 85억 원`에 잡았다 [오피셜]
입력 2020-12-10 16:46  | 수정 2020-12-10 16:47
두산 베어스가 허경민과의 FA 계약을 마무리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집토끼 허경민(30)과의 FA(프리에이전트) 재계약에 성공했다.
두산은 10일 내야수 허경민과 FA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25억 원, 연봉 40억 원 등 총액 65억 원이다. 또 4년 계약이 끝난 뒤에는 3년 20억원의 선수 옵션 조항이 있다. 최대 7년 총액 85억 원 계약이다.
계약을 마친 허경민은 프로 입단 후 베어스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며 경기를 뛰었다. 영광스러운 계약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마냥 기쁘기보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매 경기 내 자신을 채찍질하며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경민은 2009년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 두산에 지명돼 입단해 올 시즌까지 두산맨으로 몸담았다. 특히 3루수로서 두산의 탄탄한 내야진 구축에 핵을 담당했다.
2020시즌이 끝난 뒤 두산은 7명의 주축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고, 허경민은 그 중에서도 최대어로 꼽혔다. 일단 허경민을 잡은 두산이 FA시장을 뒤흔드는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