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금융인의 밤 개최
입력 2020-12-10 16:32 
안영집 주싱가포르대한민국 대사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이 지난 9일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 현지 한인 금융인들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싱가포르 금융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투자공사 최희남 사장을 비롯해 한국 금융기관 및 싱가포르 한인 금융인 등 72개 기관 10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금융 산업 및 벤처 생태계 변화와 향후 대응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영집 주싱가포르대한민국 대사는 개회사에서 "최근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중심지 및 핀테크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싱가포르로 우리 금융기관들의 진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 대사는 이어 "우리 정부도 신남방정책에 맞춰 싱가포르 한국 금융인들의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와 싱가포르는 지난 9월부터 신속통로 제도를 도입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민들간의 안정적인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겸 금융협력대사는 축사를 통해 "금융중심지 정책의 모범이 되는 싱가포르의 장점을 벤치마킹하고 개선된 주변 여건을 잘 활용하여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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