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음주운전’ 배성우 사과→배성재, 발언 재조명…‘날아라 개천용’은 논의 중(종합)
입력 2020-12-10 16:31 
배성우 사과 음주운전 적발 동생 배성재 ‘날아라 개천용’ 논의 중 사진=DB
배우 배성우가 사과하며 고개숙였다. 그가 앞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입건됐던 가운데 ‘날아라 개천용 측 역시 비상에 걸린 상태로, 그의 출연을 두고 논의 중에 있다.

배성우는 지난달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그는 드라마 촬영이 없던 날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했으며,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에 배성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0일 MBN스타에 우선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배성우를 지켜봐 주신 많은 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물의를 일으킨 배성우 역시 많은 분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전해드리게 되어 정중히 사죄의 말씀드린다.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나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아울러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배성우는 조용한 이미지는 물론, 동생 배성재 아나운서가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배성우가 남들에 폐를 끼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등 그에 대한 호평을 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뿐만 아니라 배성우는 현재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는 정의를 위해 악에 맞서는 기자 역을 소화하고 있다. 그렇기에 음주운전을 한 그가 정의로운 기자 역을 맡는다는 것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드러내며 하차 요구까지 했다.

이와 관련해 ‘날아라 개천용 측은 이날 오후 MBN스타에 배성우의 출연과 관련해 다각도로 논의중에 있으며, 촬영 일정 관련 건 역시 모두 논의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