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리시 `내부청렴도` 2단계 향상
입력 2020-12-10 16:29 
구리시청 전경. [사진 제공 = 구리시]

구리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로 측정된다. 외부청렴도는 민원인이 해당 기관의 청렴 수준에 대한 경험과 인식을, 내부청렴도는 소속 직원이 기관 업무와 조직문화의 청렴 수준을 각각 평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 구리시는 내부청렴도가 지난해 4등급에서 2단계나 상승했다. 내부청렴도가 2단계 상승한 곳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구리시가 유일하다. 이를 바탕으로 구리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종합청렴도 2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앞서 지난 9월 구리시는 '제9회 경기도 청렴 대상'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운평 구리시노조위원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민선7기 들어 내부인력의 적재적소 인사 배치, 8·8·8 정책 시행에 따른 근무환경 변화와 업무효율성 상승, 집중근무제 시행에 따른 업무 집중도 향상 등으로 나타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업무 환경 개선과 청렴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관부서에서 힘써준 결과 내부청렴도가 2단계나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진단된 부패 유발 요인을 자세히 살피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에는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