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제과, 퀘이커 연간 판매고 100억원 돌파
입력 2020-12-10 15:45 

롯데제과는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의 올해 판매고가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퀘이커의 1~11월 누적 매출은 약 110억원으로, 전년대비 180% 가량 신장해 롯데제과 브랜드 중 한 해 동안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인기 비결은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해 개발된 '한국형 오트밀'이라는 점이다. 퀘이커는 현재 국내에 13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의 맛과 원료, 포장 제형 등을 국내 트렌드에 맞춰 개발, 글로벌 퀘이커 제품들과 차별화했다.
또 주요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 변경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 점도 주효했다. 롯데제과는 올 초부터 이커머스 사업에 주목, 관련 조직을 확대하고 힘을 실었는데 이 과정에서 주요 판매 아이템으로 퀘이커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올해 이커머스 채널을 통한 퀘이커 판매가 급증하여 1~11월 온라인 판매가 전년비 4배 가량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퀘이커 13종 중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마시는 오트밀'로 약 70%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 제품은 페트병에 오트밀 분말과 다양한 재료가 담겨 있어 두유나 우유, 물 등을 넣고 흔들어서 섞어 마실 수 있는 형태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개발돼 맛과 편의성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 라인업에 이커머스 전용 '퀘이커 마시는 오트밀F 단백질2.0'을 추가했다. 이 제품은 헬스족이나 다이어터를 위해 단백질(28g)과 필수 아미노산 3종(BCAA)을 첨가한 제품으로, 12월 중 쿠팡과 옥션, 지마켓 등 온라인 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퀘이커 오트밀바 카카오&쿠키'도 함께 출시됐다. 고품질 오트에 아몬드와 땅콩 등의 원물이 박혀 있고 카카오와 블랙쿠키칩을 사용했다. '퀘이커 오트밀바'는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거나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고 싶을 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뉴트리션 바다.
[김효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