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형 아파트 공급 부족 대구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분양
입력 2020-12-10 15:34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_조감도[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대구 분양시장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지역 2~3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소형 아파트 수요층은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중대형에 비해 적어 이를 대신 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시 2~3인 가구는 총 47만5914가구로 전체 가구(96만8620가구)의 약 49.13%를 차지한다. 2가구 중 1가구는 2~3인 가구인 셈이다.
2~3인 가구가 거주하기 좋은 소형 아파트가격도 치솟고 있다. 대구 달서구 '성당 래미안 e편한세상'(2009년 7월 입주) 전용 59㎡는 지난 달 3억4500만원(KB부동산 자료 참조)에 매매거래됐다. 이는 년 동기(2019년 11월) 2억8000만원보다 약 65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청약 시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만촌 엘퍼스트'는 420실 모집에 2787건이 접수돼 평균 6.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9월 대구 서구에서 공급한 '서대구센트럴자이'도 132실 모두 정당 계약 2일 만에 100% 계약률을 보였다. 이들 사업장은 모두 전용 84㎡ 단일 타입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중 대구 죽전역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한다.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175㎡ 393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 119실,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지상 1~2층)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 실 주거용으로 선호도 높은 판상형 구조 설계로 맞통풍이 가능하고, 안방 드레스룸과 다용도실, 냉장고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김치 냉장고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아파트와 달리 청약이나 대출 등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을 넣을 수 있고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용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현재 공사 중인 죽전역 서편 5, 6번 출구가 내년 상반기 완공되면 단지에서 역 접근성이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1258에 마련되며,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며,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도 함께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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