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재현 회장 장녀' 이경후, CJ ENM 부사장으로 승진
입력 2020-12-10 15:26  | 수정 2020-12-10 15:42
이경후 CJ ENM 부사장 대우. / 사진=CJ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 이경후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CJ그룹은 오늘(10일)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고, 총 7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이 상무는 부사장 대우로 승진했습니다. 이 부사장 대우는 현재 CJ ENM에서 브랜드전략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 부사장 대우는 미국 콜럼비아대 석사 졸업 후 2011년 CJ 기획팀 대리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CJ오쇼핑과 CJ 미국지역본부 등을 거쳐 6년 만인 2017년 상무 대우로 승진, 그해 11월 상무에 올랐습니다.


반면 이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은 이번 임원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앞서 이 부장은 지난해 대마초 밀반입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올해 2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자숙 중입니다.

이경후 부사장대우와 이선호 부장은 각각 CJ 지분 1.19%, 2.7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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