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생 53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전국 1036개교 등교 불발
입력 2020-12-10 15:24  | 수정 2020-12-17 16:03

학생 5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유·초·중·고교생 확진자는 누적 1천718명으로 전날 하루에만 53명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320명으로 4명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은 학교는 거의 3개월 만에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때문에 등교 수업이 불발된 학교는 전국 14개 시·도에 1천36곳으로 전날(992곳)보다 44곳 증가했습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서울 소재 중·고교의 전면 원격 수업,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울산·경기 양평 학교의 비대면 수업 전환 영향이 반영되면서 지난 7일 이후 나흘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네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18일(7천18곳) 이후 83일 만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50곳, 울산 134곳, 경기 106곳, 강원 12곳, 대전 7곳, 충북·경남 각 5곳, 세종 4곳, 인천·전북·경북 각 3곳, 부산 2곳, 충남·전남 각 1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습니다.

한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2021학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대학별 평가가 집중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그제(8일)까지 일주일간 대학생 확진자는 154명 발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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