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프로바이오틱스 등 원료 11종의 美안전성 인증 취득
입력 2020-12-10 15:00 
[사진 제공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회사의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원료 11종이 미국 식품 원료로 진입하기에 안전하다는 걸 확인해주는 '자체 검증 GRAS'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란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식품원료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제도다. 독성·위험 평가 전문위원들의 검증을 거쳐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이번에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원료는 락토바실러스 속 6종, 비피도박테리움 속 2종, 락토코커스 락티스, 바실러스 코아귤런스, 스트렙토코커스 써모필루스 등 모두 11종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우수한 원료 생산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제조 설비 및 공정 수준을 높이고 품질 관리를 강화하는 등 역량을 기울이며 건강기능식품 GMP(우수제조품질관리기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FSSC 22000(식품안전시스템인증), ISO 22000:2018(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증) 등 국내외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생산 체계를 확보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자체 검증 GRAS 취득을 통해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부각하고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요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미국의 헬스케어 제품 및 원료 유통 전문기업 뉴트라얼라이언스와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GRAS 취득을 계기로 미주 시장 공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원료 등에 대해서도 GRAS 취득을 추가로 추진하고, 검증된 고품질 원료를 앞세워 사업 확대과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일동제약은 물론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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