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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발끝에 토트넘 유로파리그 조 1위 달렸다
입력 2020-12-10 14:49 
사진=토트넘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 1위 탈환에 나선다. 32강 진출은 확정됐지만, 아직 2위에 머무르고 있다. 토너먼트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팀을 만나기 위해서는 선두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한 가운데, 토트넘이 앤트워프를 꺾고 조 1위로 32강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두 팀의 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6차전 경기는 오는 11일(한국시간) 오전 5시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유료 생중계된다.
토트넘은 8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13골이나 넣는 놀라운 결정력으로 승리를 이끌고 있다. 지난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환상적인 궤적을 그린 골은 최근 손흥민의 눈부신 활약을 입증하기 충분했다.
국내 팬들은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연속 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통산 98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앤트워프전에서 두 골을 몰아쳐 구단 역대 18번째로 ‘100골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하지만 토트넘은 주말 리그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무리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 그래도 이전처럼 경기 양상에 따라 손흥민의 후반 투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토트넘은 지난 앤트워프와의 맞대결에서 0-1로 졌다. 앤트워프의 강한 압박을 극복하지 못한 아쉬운 패배였다. 경기력에 불만을 내비친 무리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 4장을 동시에 썼지만, 결국 1점 차이를 극복할 수 없었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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