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키움 똑똑한 펀드, 출시 11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입력 2020-12-10 14:06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판매한 '키움 똑똑한 4차산업혁명 ETF분할매수 펀드(이하 똑똑한 펀드)'가 출시 후 약 11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펀드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똑똑한 펀드의 우수한 전략과 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증권 편리한 플랫폼이 더해져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는 것이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설명이다.
특히 본래 펀드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2030세대의 투자가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계좌를 개설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3~5분으로 최소화하고 알 모으기, 동전 모으기 등으로 투자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또 최소 투자금액을 1000원으로 설정하여 진입장벽을 낮췄다.
여기에 똑똑한 펀드의 우수한 수익률이 투자자들의 유입을 시켰다. 키움 똑똑한 펀드는 C-e클래스를 기준으로 지난 1월 20일 설정 이후 28.85%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기간별로는 1개월 2.96%, 3개월 8.36%, 6개월 15.50% 수준이다.

우수한 성과의 배경이 된 펀드 운용전략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5개 유망섹터(인터넷, 반도체,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블록체인)의 해외주식형 ETF에 분산투자해 다양한 수익기회를 포착하는 점 ▲상승할 때는 덜 사고(2%), 시장이 하락할 때는 더 사는(3%) 분할매수 전략으로 매입 시기를 분산시키는 점 ▲각 섹터별로 목표수익률 5%를 달성하면 투자 비중을 초기 수준으로 되돌리는 자동 리밸런싱 전략으로 알아서 수익률을 관리한다는 점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최근 증시의 고점 돌파와 높은 변동성에 개별 종목투자에는 심리적인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며 "똑똑한 펀드는 매수매도 타이밍과 이익실현 시점에 대한 고민 없이 유망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펀드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만하다" 전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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