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권봉석 대표 금탑산업훈장
입력 2020-12-10 13:49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사장)가 10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자·IT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권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8K 올레드(OLED) TV 및 롤러블 TV를 개발하는 등 혁신제품을 개발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반도체 및 모바일용 인쇄회로기판(PCB) 부문 세계 1위 달성에 기여한 심텍의 박연순 상무는 동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자·IT의 날'은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2005년 전자·IT 수출 1000억달러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해 매년 전자·IT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다.
또 이날 손길동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장 전무는 기판소재 산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손 전무는 1995년 LG전자 기판 개발자로 입사해 2008년부터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 생산·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를 거치며 신기술·신공법 개발을 주도해왔다. 이를 통해 통신용 반도체 기판,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를 글로벌 1등 제품으로 육성하고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와 함께 손 전무는 5G확산에 따른 밀리미터파(mmWave) 안테나 모듈용 기판의 개발과 투자를 적극 추진해 사업을 빠르게 육성했다. RF 기술력과 반도체 기판을 결합해 인접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통신용 반도체 기판 1등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금탑산업훈장을 포함해 정부포상 13명, 산업부 장관표창 33명 등 총 43점이 수여됐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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